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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경제

국민연금 22년 성적표 역대 최악

by 삼백주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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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국민연금 수익률 -8.22%

 

[1] 

 

한국은 국민연금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사실상 강제적으로 가입되며 세금에 가깝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이대로 쭈욱 가더라도 곧 고갈이 예정되어 있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나오면 곤란해지는데요.

 

22년에 역대 최악의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2]

 

22년 국민 연금의 수익률은 -8.22%입니다.

 

이 수치는 역대 국민연금 운영 이래 최악이라고들 많이 합니다.

 

절대 액수로는 무려 80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지표, 다른 연금들, 역대 수익률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22년 다른 지표 수익률과 비교

S&P500  -19.22%
나스닥  -33.10%
코스피  -25.17%

네덜란드 abp  -17.6%
노르웨이 국부펀드 -14.1%
캐나다 -5%
일본 -4.8%

국민연금 연평균 수익률 (88-20) +6.27%

 

[3]

 

국민연금의 22년 성적은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서는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기존의 국민연금은 18년 단 한해만 빼고 모두 (+)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22년도 성적표도 캐나다, 일본을 제외한 다른 연금기관들보다는 비교적 나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투자하고 있는 주요 지수들이 코스피와 S&P500 지수인데

 

두 지수보다 선방하는 평가손을 보였기 때문에 나쁘다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4]

 

다만 현재 국민여론과 국민연금의 시스템 상

 

국민적 감정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실상 세금과 다를 바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돈을 돌려받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누가 봐도 명백한 폰지식 사기구조이기 때문에

 

점차 부담을 다음 세대에게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 방식입니다.

 

만약에 국민연금이 워렌버핏 만큼의 수익률을 매년 내준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정도겠지요

 

국민연금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이 낸 돈 보다 +알파를 돌려준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이 바로 저 (+알파) 만큼의 수익은 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수익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하고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하면

 

국민연금의 자산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나오는 개선안들도 저 국민연금이 터지는 시한을 늦추는 방안들밖에 안 나오고 있어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현재는 국민연금 탈퇴의 자유를 달라는 의견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머릿수가 적은 20-30에서만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현재 이렇게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적 감정이 예민한 가운데에

 

나온 역대 최악의 실적은

 

지수대비, 다른 연금들 대비해서 

 

비교적 선방했음에도

 

나쁜 이야기를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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