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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경제

금리 기초 #1 기준금리 - 연준? Fed? 금리? 그게 먼데 주식은 왜 이 난리인데?

by 삼백주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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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0에 작성된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금리 기초 #1 기준금리

미국 기준 금리
출처 : 네이버 / 22년 12월 10일 기준

 

한국 기준 금리
출처 : 네이버 / 22년 12월 10일 기준

 

요즘 다들 [금리] 때문에 난리입니다. [금리]란 도대체 무엇이고 다들 이 난리일까요?

 

[금리]라고 단순히 표현할 때 여러 의미로 사용되곤 합니다. 중립금리, 기준금리, 표면금리, 실질금리, 기타 등등.. 

 

전문가들이 나와서 여러 유튜브 등등에서 설명을 할 때 상황에 맞게 [금리]라는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인 

 

[기준금리]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기준금리] 란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발표한 금리를 의미합니다.

 

각국에서 발행하는 [채권](국채에 해당)은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삼아 발행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각 나라별로 기준금리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는 거죠. 

 

한마디로 각 나라에서 발행하는 '국고 채권' 의 연 이자율을 그 나라의 [기준금리]라고 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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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 = fed = 연방준비위원회 = 연준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이곳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를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를 정리해서 예시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4% 일 경우

 

미국 국채를 구매하면 연 4%의 금리 (표면금리 : 모르시는 분은 금리 기초공부#2를 기다려주세요.)로 발행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구조와 정의입니다. 

 

그럼 이 금리에 따라 왜 주식시장이 요동을 칠까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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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 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돈이 흐름

 

첫째로 주식을 구매하게 될 경우 기대가 되는 수익이 있습니다. 가령 연 10% 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식을 사면 1년후에 10% 의 돈을 받음 vs 채권을 사면 1년 후에 4% 의 돈을 받음

 

누구나 당연히 전자를 선택하겠지요.

 

하지만 주식을 사면 '반드시' 10% 의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반대로 돈을 잃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서 '안전자산'인 데에 반해 주식은 위험하니까요.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잃을 수도 있다는 소리죠.

 

그렇다면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주식 시장의 역사적 평균 연 수익률이 있을 테고 

 

채권은 중간에 매도하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발행주체가 망하지 않는한 받을 수 있는 안전자산입니다. (상대적 안전자산)

 

 결국 기준 금리가 올라갈수록 주식시장에 있는 돈이 채권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s&p500 차트
출처 : 인베스팅닷컴

위의 그래프는 대표적인 미국 주식의 지수인 s&p500 의  지난 역사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채권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주식에 비해' 안전하다는 특징이 큽니다.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극히 적죠.

 

그래서 금리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지고 채권시장으로 흐르는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특히 대형 펀드 라던지 큰 돈을 움직일수록 포트폴리오를 갖추어서 분산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점 채권의 비중이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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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업들의 대출과 채권발행이 어려워집니다.

 

[기준금리]는 각국 정부의 국채 금리라고 정의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는 기준금리보다 일반적으로 어떻게 발행될까요? 정부가 보장하는 국고채와 회사채 중에서 일반적으로는 회사채의 금리가 더 높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가 보장하는 채권이 그 나라안의 회사의 채권보다는 덜 위험할 테니까요.

 

그렇다면 회사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을 이용하는데  기준금리보다 높은 가격으로 채권을 발행해야 합니다.

 

예시로 A국의 기준금리가 4% 라고 칩시다. A국에 있는 B라는 기업은 채권을 발행하면 4% 보다 높은 5% 로 발행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채권을 구매해간 투자자에게 매년 5%의 이자를 줘야 합니다.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 기업의 사업도 일반적으로 좋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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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계

 

위에서 알아봤듯이 그 나라의 [기준금리]는 각종 대출, 채권 등등 돈을 빌려줬을 때 받게 되는 이자의 기준이 됩니다.

 

그 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것은 그 나라가 보장하는 국고채일 테니까요. 그보다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이자율은 더 높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계들도 저마다의 이유(부동산, 사업, 기타 등등)로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출의 이자도 당연히 올라가게 됩니다. 가계 사정이 넉넉지 않게 되지요. 

 

결국 가계에서도 주식시장으로 들어가게 되는 비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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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화량

 

지금까지 알아본 대로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화폐의 가치가 어떻게 될까요? 대출은 줄어들고 현금을 구하기 어려워집니다.

 

다시 말해 화폐의 가치는 올라가게 되고 통화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기준금리▲ = 화폐의 가치▲ = 통화량▼

기준금리▼ = 화폐의 가치▼ = 통화량▲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고 통화량이 줄기 때문에  이를 가리켜서  흔히  [긴축]이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시장에 풀어진 돈을 회수한다는 의미이지요. 통화량이 줄기 때문에.

 

반대로 기준금리가 내려갔을 때에는 [완화]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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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기준금리]에 관한 경제의 정석, 시장의 상식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항상 경제학 교과서에 나온 대로 흐르지는 않겠지만

 

모두가 믿고 알고 있는 사실은 / 알고 계셔야 투자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준금리]에 관한 기초 공부였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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