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경제의 선행지표, 구리
[1]
구리 선물 가격은 대표적인 선행지수로 꼽히곤 합니다.
그래서 구리(copper)를 닥터코퍼(dr.copp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리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사용됩니다.
전기전자, 각종 제조, 건설, 통신 등등
안 쓰이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최근의 이슈인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에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구리의 수요가 줄어들어서
구리의 가격이 하락하면
이후 실물 경제가 좋지 않아 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반대로 구리의 가격이 상승하면
이후 실물 경제가 더 활성화되겠구나 라는 예측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구리가 실물 경제보다 선행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2]
구리 선물 1년 차트
S&P500 지수 추종 ETF (SPY) 1년 차트
S&P500 지수 추종 대표 ETF 인 spy의 1년 차트와
구리 선물 1년 차트입니다.
오르는 정도, 떨어지는 정도
는 차이가 좀 있지만
대략적인 방향성에 있어서는 구리가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연관성이 깊다고 평가받는 나스닥 지수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나스닥 지수 추종 대표 ETF QQQ 1년 차트
테크가 주를 이루는 나스닥 지수에서는
좀 더 짙은 연관성을 보입니다.
[3]
초단기 데이트레이딩에서 방향성을 맞추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1달 이상 정도의 방향성은 구리가 확실히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는
구리를 닥터 코퍼라고 의인화하여 말하곤 합니다.
[4]
단기 트레이딩, 데이 트레이딩, 스캘핑 등에서는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경기와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추정하는 데에는
구리 가격이
하나의 지표로서 충분히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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