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감자 / 무상감자 / 자사주매입 : 용어 이해하기

유상감자 / 무상감자 / 자사주 매입

 

[1] 유상감자

 

유상감자는 유상으로 발행된 주식을 줄인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주주)에게 적정한 가치를 주고 주식을 돌려받고 소멸시킵니다.

 

자본금의 규모가 너무 크다고 판단될 때 시행됩니다.

 

혹은 주가를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전체 주식의 수가 줄어들면 주식의 가치는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유상감자는 자본금을 사용하게 됩니다.

 

[2] 무상감자

 

무상감자는 주식을 일정비율로 줄이는데 그 어떤 보상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이 '병합' 되어 버립니다. 가령 1주에 1000원을 하던 주식을 10:1로 무상감자를 하게 되면

 

주식의 수는 1/10으로 줄어들고

 

1주의 가격은 10000원이 됩니다.

 

ex)
현재 1주 주가 : 천 원
100주 보유 중

10:1 무상감자 진행 후

1주 주가 : 만원으로 변경
10주 보유로 변경

 

대부분의 경우 악재로 인식되곤 합니다.

 

[3] 자사주 매입

 

자사주 매입은 유상감자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유상감자는 자본금을 사용하고

 

자사주 매입은 이익잉여금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회계상의 이 차이가 시장에서의 다른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상감자는 악재로 해석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에 반해 자사주 매입 소각은 대부분 호재로 인식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자사주 매입이 반드시 소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기업 환경은 점점 개선되고 있으니 당연히 소각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