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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경제

유상증자 / 무상증자 / 액면분할 : 용어 이해하기

by 삼백주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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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 무상증자 / 액면분할

 

증자를 할 경우 주식의 수가 늘어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크게 유상 증자와 무상 증자가 있는데 각각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분할

 

[1] 유상증자

 

한국 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매우 싫어하는 단어입니다.

 

유상증자란 간단하게

 

"회사(법인)가 아닌 자 (제3자, 특수관계자, 주주, 기타 시장 전체에 공개된 모두에게 누가 되었건)에게 자본(돈일 수도 다른 자산일 수도)을 받고 주식을 늘리는 것입니다"

 

말이 좀 길었나요?

 

더 쉽게 정리하면 

 

회사가 돈을 받고 주식을 늘리는 것입니다.

 

주식의 총개수가 늘어나면서 회사의 자본은 증가하게 됩니다.

 

주식의 총개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들은 당연히 주가 하락이 예상되므로 매우 싫어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상황이 좋을 때에는 잘하지 않기 때문에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소리는 회사가 어렵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경우

 

주주배정방식

일반공모방식

제3자배정방식

 

이렇게 크게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2] 무상증자

 

무상증자란

 

"회사의 잉여금으로 주식의 총개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재무제표에 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만 말씀드리자면

 

재무제표 상의 [잉여금]에 있는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주식 1주당 n주의 주식을 발행한다. 이런 식으로 발행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에 비례하여 추가로 주식을 더 받게 됩니다.

 

가령

 

주식 1주당 0.1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내가 만약 20주를 가지고 있다면

 

20*0.1 = 2주

 

본래 가지고 있던 20주에 2주를 더 받아서 총 22주가 됩니다.

 

주식의 수가 늘어나긴 하지만 회사의 자본과 동일하게 같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호재로 보는 경우가 많긴 하나

 

오히려 이렇게 오른 후 바로 매도해 버리게 되면 일시적 갭상승 후 바로 하락 추세로 접어들 수도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3] 액면분할

 

한국 시장에 있는 개념으로 각각의 주식들은 액면가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의 액면개념과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주식은 1주의 액면가가 500원으로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시장에 발행되어 시간이 지나 해당 주식은 시장가가 100만 원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만약 여기서 50:1의 액면분할을 실시하게 될 경우

 

액면가는 1/50으로 낮아져서 10원이 됩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1주 당 50주로 바뀌게 됩니다.

 

주식의 시장가는 100만 원에서 1/50으로 낮아져서 2만 원으로 조정됩니다.

 

시가 총액은 변화가 없고

 

자본금이 들어오거나 나간 것도 없이

 

단순히 주식 1주를 50주로 쪼갰을 뿐입니다.

 

1주의 가격이 낮아져서 시장참여자들이 접근하기 더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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