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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경제

재무제표 읽기 왕초보#4 현금흐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free cash flow)

by 삼백주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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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표 읽기 (Statement of Cash Flows)

 

현금흐름의 기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
[재무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1] 현금흐름의 기준

 

기업으로 돈이 들어오면 (+)

기업에서 돈이 나가면 (-)

 

투자자, 채무관계 등등에서  모든 기준점은 '기업'이 됩니다.

기업으로 '현금'이 들어가면 (+)

기업에서 '현금'이 나가면 (-)  입니다.

 

현금흐름은 크게 3가지를 기준으로 나누어서 보게 됩니다.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입니다.

 

이 3가지를 구분해서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최대한 투자자 입장에서 각각이 의미하는 바와

 

필요한 수치를 읽어낼 만큼 알려드리겠습니다.

 

[2] 영업활동 현금 흐름

 

기업의 사업활동(=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의 기록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순한 현금 흐름입니다.

 

오로지 기업의 '영업활동'만으로 현금의 흐름을 나타낸 것입니다.

 

치킨집이라면 치킨을 팔아서 얻게 된 현금흐름만을 표시합니다.

 

삼성전자라면 반도체, 핸드폰 등등 주된 사업에서만 발생한 현금흐름을 표시하게 됩니다.

 

[3] 투자활동 현금 흐름

 

기업이 투자를 통해 얻게된 현금 흐름을 의미합니다.

 

만약 치킨집 사장님이

 

치킨집의 확장을 위해 옆의 건물을 사서 2호점을 냈다면 돈이 지출되었습니다.

 

이것은 투자활동을 하였으므로 투자활동 현금 흐름에서 (-)로 기록되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게 되어 돈이 지출된다면

 

이 또한 투자활동 현금 흐름에 해당하며 (-)가 됩니다.

 

[4] 재무활동 현금 흐름

 

재무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현금흐름만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의 경우들이 있습니다.

 

차입금 조달 및 상환, 사채의 발행 및 상환, 발행한 사채의 이자 지급, 유상증자  및 유상감자, 자사주매입, 배당금 지급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예시를 간단히 설명하면

 

차입금을 조달하면 '빚'은 생겼지만 현금은 늘어났으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에 (+)가 됩니다.

반대로 상환하면 '빚'은 없어졌지만 현금은 줄었으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에 (-)가 됩니다.

 *사채, 사채이자도 동일 원리

 

유상증자를 하게 될 경우, 주식을 추가 발행하여 주식의 수가 늘어나지만 그만큼 자금이 들어오게 되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에 (+)가 됩니다.

반대의 경우인 유상감자에는 (-)가 됩니다.

 

자사주매입을 하게 될 경우, 추후에 소각하지 않고 일단 매입만 한 단계에서는

현금이 나가고 주식을 얻게 되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에 (-)가 됩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경우에도

기업의 돈은 빠지고 주주들에게 돈이 지급되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은 (-)가 됩니다.

 

[5]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잉여 현금이란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을 하고 '남은 현금'을 의미합니다.

 

계산 방법은

 

FCF (잉여현금흐름)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 고정자산증가분 - 순 운전자본증가분 

 (*감가상각비가  (-) 일수도 (+)일 수도 있음)

 

으로 계산하기도 하고 (회계상)

 

단순하게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의 합을 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어떤 식으로 보시든 간에 최종 결괏값(잉여현금흐름)이 의미하는 바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몇몇 요소들이 빠지거나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사업하고, 투자할 거 다 하고

 

남은 돈을 의미합니다.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인 채로 절댓값이 커지므로 잉여현금흐름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영업활동이 적자라면 잉여현금흐름도 (-) 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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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이상적인 형태

 

영업활동 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

재무활동 현금흐름 (-)

잉여현금흐름 (+)

 

기본적으로는 이런 형태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기업의 재무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저런 형태만으로 사업구조를 모두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빅테크라거나 초기 설비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현재 초기 단계라면

 

나중엔 어떨지 몰라도 당장은 현재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가 크고

당장의 영업활동에서는 적자(-) 일수도 있지만

좋은 기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최악의 형태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

재무활동 현금흐름 (+)

잉여현금흐름 (-)  or 잉여현금흐름(+)

 

이런 형태입니다.

 

영업활동으로는 적자를 보고 있으며

 

투자활동은 자산을 처분하였기에 현금이 늘어나고 있고 (투자를 하지 않고 있음)

 

재무활동은 주주환원 등을 하지 않거나 돈을 빌려서 현금이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가  (-) 일수도 (+) 일수도 있습니다.

(-) 라면 적자기업이라 돈이 줄고 있어서 문제고

(+) 라면 적자기업인데 잉여현금은 늘어나고 주주에게 환원하지 않거나 돈을 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 현금흐름들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시고 본인만의 투자기준을 설립하시기 바랍니다.

 

 

*재무제표 읽기 왕초보 시리즈

2023.01.08 - 재무제표 읽기 왕초보#1 per / roe / pbr

2023.01.17 - 재무제표 읽기 왕초보#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2023.01.21 - 재무제표 읽기 왕초보#3 적정주가 (eps 멀티플 ev/ebi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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